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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 문화공간

뮤지컬 〈렌트〉 2025 서울 공연 — 세대를 넘어 공감하는 청춘의 찬가

by 좋은친구가 2025. 10. 6.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면, 당신은 무엇을 할 건가요?”
뮤지컬 〈렌트〉는 바로 이 질문으로 시작합니다.
사랑, 우정, 생존, 그리고 예술.
모든 것이 불확실한 시대 속에서 청춘들이 만들어가는 이야기는
2025년에도 여전히 현실처럼 다가옵니다.

이번 서울 공연은 25주년 기념 버전으로,
오리지널 연출팀과 국내 크리에이티브 팀이 협력하여
음악, 조명, 무대가 모두 새롭게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1️⃣ 공연 정보

  • 공연 기간: 2025.10.05 ~ 12.30
  • 장소: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 출연: 조권, 정은지, 김성규, 이지훈 외
  • 관람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 공연 시간: 약 2시간 40분 (인터미션 포함)

〈렌트〉는 조너선 라슨의 창작 뮤지컬로,
가난한 예술가들이 뉴욕 이스트빌리지에서
꿈과 현실 사이에서 버티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HIV, 사회적 불평등, 젠더 정체성 등 묵직한 주제를 다루지만,
결국엔 **“사랑과 삶의 가치”**를 이야기하는 작품입니다.


2️⃣ 줄거리 요약 (스포 없이)

크리스마스이브, 낡은 아파트에 모인 친구들은 각자의 이유로
세상과 싸우며 하루를 버텨갑니다.
영화감독 지망생 마크, HIV에 감염된 로저,
춤추는 미미, 그리고 사회운동가 콜린.
이들은 돈 대신 예술을, 안정 대신 자유를 택한 사람들입니다.

“세상은 그들에게 렌트(월세)를 요구하지만,
그들은 인생에선 ‘자유’를 지불하려 한다.”
그게 바로 〈렌트〉의 본질입니다.



3️⃣ 이번 시즌 관람 포인트

🎤 조권 (마크 역) — 안정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감정선으로 캐릭터의 정체성을 완성.
🎤 정은지 (미미 역) — 강렬한 존재감과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
🎤 김성규 (로저 역) — 밴드 출신답게 폭발적인 라이브 퍼포먼스로 극의 몰입도를 높임.

🎼 음악 포인트:
대표 넘버 ‘Seasons of Love’, ‘One Song Glory’, ‘La Vie Bohème’은
공연이 끝난 후에도 귀에서 맴돕니다.
특히 이번 버전은 오케스트라 세션을 전면 교체해
사운드 퀄리티가 대폭 향상되었습니다.


4️⃣ 무대 연출 & 디자인

이번 서울 공연은 미니멀 무대 구조를 유지하면서
조명·영상 프로젝션 효과를 강화했습니다.
뉴욕의 좁은 골목, 옥상, 지하 클럽이
한 공간 안에서 자연스럽게 전환되는 연출은 압도적입니다.

무대 장치보다 배우의 에너지와 음악에 집중하게 만드는 연출은
〈렌트〉의 핵심인 “진정성”을 완벽하게 살렸습니다.


5️⃣ 예매 팁

  • 예매처: 인터파크, 멜론티켓, 예스24
  • 할인 정보: 평일 저녁 회차 최대 20% 할인 (청년/학생 할인 있음)
  • 추천 좌석: 1층 E~G열 중앙, 사운드 밸런스 최적
  • 커튼콜 촬영: 플래시 금지 / 지정 회차 한정 가능

마무리

〈렌트〉는 단순한 뮤지컬이 아닙니다.
그건 하나의 삶의 선언문이자,
“사랑하라, 지금. 내일은 약속되지 않았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청춘의 찬가입니다.

2025년 가을,
충무아트센터에서 울려 퍼질 그 노래 한 줄이
당신의 하루를 바꿀지도 모릅니다.
No day but today.